16일 여성단체 주관 국회행사서 여성 정치참여 확대 강조

김양희 자유한국당 여성당협위원장(청주흥덕당협위원장)이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평등국회를 위한 정치개혁과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김양희(전 충북도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청주흥덕당협위원장이 16일 “내년 21대 총선에 충북의 첫 여성 당협위원장으로서 반드시 출마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확고히 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평등국회를 위한 정치개혁과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에 한국당 여성 당협위원장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정치는 여성 정치인들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정치에 뜻이 있는 여성들은 소극적·수동적·제한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여성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기성정치권도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관점에서 내년 총선에 반드시 출마해 중앙정치 무대에서 지역주민들의 올곧은 대변자가 되는 꿈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여성정치연구소, 한국여성정치연맹, 한국YWCA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들 단체는 “내년 총선에서 많은 여성들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2020총선에 임하는 결의를 다졌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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