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 하나병원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하나병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5일 하나병원 2층 회의실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계획과 법인사업장 내 장애인 고용 일자리 계획 등을 함께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제도이다.

하나병원은 2015년부터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를 해 매년 장애인 고용률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8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중겸 원장은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는 기업이 돼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더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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