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원이 16일 개원했다. 교육연수원, 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정책연구소 기능을 통합한 복합 형태의 기관으로 미래교육 상상력 공작소 역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교육원이 16일 개원했다.

교육연수원, 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정책연구소 기능을 통합한 복합 형태의 기관으로 미래교육 상상력 공작소 역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원은 부지매입비 89억 원, 건축비 373억 원, 기자재비 15억 원 등 총 47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행복도시 2단계 개발완료(2020년) 시점의 학생과 교직원 수를 기준으로 부지면적 1만8000㎡ 연면적 1만6966㎡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본관과 지하1층 지상 3층의 정보관 모두 2개 동으로 건축됐다.

현재 교육연수부 등 5개 부서에 56명이 배치됐다.

특히 세종교육원은 스마트·소프트웨어 교육 등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면서도 유아와 교원,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연수를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정책 개발의 허브로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연구와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등 성장 교육의 촉진제 활동을 하게 된다.

초임교사에게는 ‘임용자 연수 → 1급 정교사 자격연수 → 추수연수’로 체계화해 역량 강화연수를 지원한다.

중견교사에게는 수업, 학급운영 등 맡은 역할에 맞는 기초-심화 단계적 연수과정을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장 등 리더교원에게도 학교자치와 학교혁신의 리더로서 역할 수행을 위한 연수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상상실, 메이커실, 교구실, 사무실 등(총 337m2, 정보관 3층 위치)으로 구성된 SW교육체험센터를 구축해 소프트웨어 교육과 관련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 습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창의·융합이라는 새로운 학력관을 바탕으로 배양한 ‘상상하며 생각하는 힘’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종교육원에 ‘상상력 공작소’, ‘상상력 보고’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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