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여름 밤의 즉흥 음악회’ 이어 28일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마련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줄 버스킹(busking) 형태의 공연이 보은지역에서 보름마다 열린다.

충북민예총 보은지부(지부장 김인각)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보은읍 뱃들공원 잔디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김인각 지부장은 “보은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지난달 29일 ‘초여름 밤의 즉흥 음악회’를 시작으로 보름마다 ‘길거리 공연’을 열 계획”이라며 “이번 공연에는 2회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 ‘밀려오는 파도소리에’를 부른 부산대 출신 ‘썰물’멤버 전종배 씨가 출연한다”고 말했다.

전씨는 5년전 보은군 탄부면으로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 1부는 전종배와 함께하는 7080포크송, 하유정 충북도의원의 ‘인연’, 하모니카앙상블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보은경희대학교 태권도 아리랑 멋 시범단의 태권도 품세에 의한 퍼포먼스, 보은줌바댄스의 댄스한마당, 설장구 시연이 펼쳐진다.

보은민예총은 다음달 11일에 3회 작은 음악회를 같은 장소에서 여는 등 음악회를 보름간격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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