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향한 열정 하나로 뭉쳤어요

 

 
세종청사 농구리그에서 우승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종청사 농구리그에서 우승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젊음을 상징하는 스포츠 농구. 골밑을 파고들어 나비처럼 사뿐히 슛을 쏘거나, 23피트 9인치(7m 24cm) 밖에서 시원하게 던지는 3점슛을 즐기는 사람들. 국가대표 농구팀 이야기가 아니다.

마음은 항상 NBA, 추억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 같은 열정으로 코트에 나서는 공주시청 GJP 농구동호회 사람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공주시 본청 및 각 읍면동 사무소에 근무하는 20~30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젊은 스포츠 동호회 GJP는 신임화(정안면)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같은 또래들이니 항상 즐겁고 마음도 편하다.

2014년 창단한 이래 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타 기관·지자체 및 민간동호회 농구팀과의 교류전을 통해 친선 도모는 물론 공주시 홍보도 한다.

올해에는 세종청사 상반기 리그(10개 기관)와 공주시 직장팀 스페이스, 마카롱 및 세종시 직장인팀과의 친선경기를 치렀고 연말에는 세종청사 하반기 리그 행사에 참가한다.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세종청사 농구리그에는 2015년부터 참가해 10여개 정부부처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특히, 2017년 하반기 리그에서는 쟁쟁한 중앙부처 동호회를 제치고 창단 3년만에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매주 수요일 연습경기를 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민간 동호회와의 친선 교류전을 통한 농구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 회장은 “비록 역사는 짧지만 젊은 직원들이 많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동호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외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공주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주 유환권 기자

신임화 회장
신임화 회장

 

◇회원명단

△신임화(회장) △손영진 △오종서 △배상훈 △권순현 △유연호 △홍대표 △이진돈 △이민호 △이정욱 △유재익 △배중보 △임광훈 △김성보 △강선호 △윤용호 △김수열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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