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년발전위원회 2기 발대식 열려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옥천군 청년발전위원회 2기 발대식이 17일 군청대회의실서 열렸다.

청년발전위원회는 지난 2일 임기가 끝난 1기 청년발전위원회에 이어 청년 21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했다.

위원 21명은 지난달 희망자를 모집해 위촉했고, 위원장인 옥천군수와 분과별 관련 실·과장 5명의 당연직을 포함했다.

기존에는 일자리·창업, 복지·소통, 문화·교육 3개 분과를 운영했지만, 지역 특성에 맞게 농업·농촌 분야를 신설해 청년 농업인 위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청년발전위원회 운영계획 수립과 시행,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 창구, 청년 관련 정책 제안을 위한 의제 발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옥천군 각종 위원회 구성 때 청년을 선임해 젊은 의견이 군정에 반영되도록 각 실·과·소에 청년풀(청년명부)을 제공하는 안건과 정기회를 직장인 퇴근 시간 후에 개최하자는 안건을 의결했다.

군은 앞으로 청년 리더 브레인스토밍(구성원 자유발언을 통한 아이디어 제시)을 통해 청년이 생각하는 다양한 시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예산 편성, 사업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2기 청년발전위원회는 상·하반기 2회 정기회의에만 그치지 않고 안건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모여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딱딱한 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빈 종이와 펜만 들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1기 청년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한 ‘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은 올해 27명이 각 80만 원 정도씩 지원금을 받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충북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에 뽑히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옥천 박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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