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홍주읍성 관광명소화 토론회 개최

홍성군의회. 홍주읍성 관광명소화를 위한 토론회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내년부터 새로이 5개년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될 홍주읍성 정비 및 복원사업이 관광 명소로서의 진일보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는 16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천년 역사의 홍주읍성 옛 모습을 되찾고 홍성의 랜드마크로서 전국 최고 관광명소로의 방안 모색을 위한 홍주읍성 관광명소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 홍문표(홍성예산) 국회의원, 이종화 충남도의회부의장, 조승만 도의원, 홍성군의회 의원 등 공무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헌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승격과 원도심공동화, 군청사 이전 등 굵직한 현안이 많지만 지역경제 침체와 공동화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홍주읍성의 관광명소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안기억 문화관광과장의 홍주읍성 정비 및 복원계획에 대한 문화재 정비 현황과 복원 추진계획에 대해 현재 시공사를 선정 의뢰 중에 있어 오는 11월부터 복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주대학교 윤용혁 명예교수는 “역사적 가치로 보는 홍주읍성 복원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에 따른 복원의 기준 시기와 읍성 내 건물 복원 등 성내 경관의 회복, 복원상의 유의점”에 대해 설명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김회정 책임연구원은 “홍주목 읍치의 복원과 정비활용에 있어 홍주목 읍치의 역사적 위상, 주요시설과 도시규모, 그동안 수립된 홍주읍성 관련 계획, 홍주읍성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제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청운대학교 이유종 교수는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과 학교, 군민들과 연계해 지역정체성 확립과 콘텐츠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라며 “홍주읍성 복원도 중요하지만 복원을 통해 인근 지자체와 손잡고 종합적인 물리적 콘텐츠 개발에 나서 패키지화하는 광의적 의미의 노력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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