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교육시설 내진 보강 사업을 벌여 현재 32%인 내진율을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267억원을 들여 학교 시설물 582개의 내진 보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내진 성능 평가 용역으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거나 성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 건물은 설계와 함께 보강공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 102억원을 반영해 학교 건물 114개에 대해 내진 보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23년 사업이 끝나면 현재 32%에 그치고 있는 학교 시설물 내진율이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024~2029년에는 내진 성능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701개 학교 건물에 대해서도 사업을 진행해 전체 학교 건물의 내진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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