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이 지역개발을 통한 문화·복지서비스 제공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18일 군은 지난해 9월 기초생활기반확충과 지역경관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초생활거점사업에 구룡면과 석성면 등 2개 면이 선정돼 올해부터 향후 5년간 국비 5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2023년까지 구룡면에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 기초생활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와관련 구룡면은 최근 군의원, 외부전문가, 관계공무원, 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룡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023년까지 5년간 진행될 이 사업은 구룡면이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서 교육·문화·복지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수 면장은 “구룡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초창기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면민의 협심이 필요하다”며 "전문가가 주도했던 행정적 계획에서 벗어나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민관이 협력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역시 올해부터 기초생활거점사업에 들어가는 부여군 석성면은 지난 5일 이미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석성면에는 총 사업비 39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까지 부여군 기초생활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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