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용 도로명판 등 700여 개 확보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에게 도로명주소의 사용 활성화를 위해 1억원을 투입, 다양한 종류와 방법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에 들어 간다.

18일 시에 따르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보행자들이나 차량 운전자들이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 시설물로 당진지역에는 올해 신규 시설물을 포함해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지역안내판 국가지점번호 등 6300여 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지역 구석구석에 설치된다.

올해 확충하는 대표적인 시설물로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으로 보행자들이 목적지를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시내 교차로 전역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710여개를 설치하고 지주와 전봇대 등이 없어 도로명주소 시설물 설치가 여의치 않은 '아미로' 등 8개 도로 노면에는 해당 구간에 도로명을 표기한다.

또한 아동들의 안전한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당진지역 초·중·고 30여곳에는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부착하고 야간에 시민들의 산책과 통행이 잦은 '계림공원' 등 4곳에는 그림자조명 안내시설물을 설치한다.

특히 도로명주소 시설물 설치 확대 외에도 지역 내 주요 축제현장 홍보부스 운영, 거리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면시행 6년 차를 맞아 도로명주소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들의 편리한 주소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안내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도로명주소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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