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언어 9명…지역 국제 행사·축제서 통역맡아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제교류 행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영동군 1기 ‘시민 명예통역관’을 위촉했다. (사진)

군은 결혼 이민자 또는 거주외국인 중 자국어와 한국어 구사력이 뛰어난 사람이나 장기외국 거주 등으로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명예통역관으로 위촉해 지역 행사와 축제에서 통역과 안내를 맡도록 하고 있다.

군은 지난 5~6월 모집과 면접 절차를 거쳐 명예통역관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통역관은 영어 2명, 일본어 3명, 중국어 2명, 베트남어 2명 등 총 4개 언어 9명이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통역관들은 2021년 7월말까지 2년 동안 영동군의 각종 국제행사와 외국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 민간단체와 학교의 국제교류, 기업의 투자·통상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번역 등의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해외 관광객 유치와 영동군 홍보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군은 현재 3개국 3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를 맺고 경제,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중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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