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지 변경 추진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오는 29일과 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총 27명이 일본으로 예정돼 있던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를 전격 최소했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19년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학생 및 학부모와 긴급회의를 갖고 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전국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펼치는 시점에 연수단도 그 뜻에 동참하자는 의견에 따라 일본행 해외연수를 전격 최소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 가지않기, 일본제품 사지않기 등에 우리도 적극 동참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이자 행동”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긴급회의를 통해 일본 해외연수는 전격 취소됐다”며 “일본 대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이 있는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지를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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