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진천연수원 조감도.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조감도.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착공이 계속 지연되던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건립사업이 사업추진 8년 만에 전면백지화 됐다.

18일 금융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말부터 신한은행 내부에선 인터넷 화상강의를 통해 교육을 하고 있는 마당에 최대 규모의 집합교육장 건립에 대한 실효성과 사업비 충당문제 등으로 고민해 오다 최근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1년 9월 충북도, 진천군과 연수원 건립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산23-1 일대 31만여㎡의 부지에 3500억원을 투입, 1200명이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과 1700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수원건립을 추진해 왔다.

진천군은 당초 신한은행에 제공했던 연수원부지(군유지)에 대한 회수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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