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연정리 주민들이 폐기물 소각처리업체의 입주를 반대하고 나섰다.

연정리 주민 10여 명은 지난 19일 청주시 환경관리본부를 방문해 "농촌 지역인 연정리에 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미세먼지 등 각종 환경오염으로 주민 건강권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업체의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인근 주민의 위해성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시가 환경영향평가서의 문제점을 제기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이 업체의 환경영향평가를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 업체는 2017년 6월 1일 하루 94.8t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처리용량 100t의 건조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해 적합 통보를 받았다.

업체는 이후 사업 면적을 줄인 후 지난 10일 소각시설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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