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 내 산림과학박물관 '숲' 테마 구성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19년 지역과학관 전시 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1일 충북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과기부 주관 전국 공모사업은 지역과학관의 전시 콘텐츠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국에서 4개 기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4개 기관 중 3개 천문대를 제외하고 지역 과학관으로는 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유일하다.

산림환경연구소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최근 가장 뜨거운 주제로 선정해 숲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기획했다.

청주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과학박물관을 '숲의 희망과 꿈', '숲속 탐험가', '숲속 지킴이'의 전시주제로 나눠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이용한 영상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2006년 개관한 산림과학박물관은 3000여점의 산림문화자원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32만명이 관람하고 있다.

김성식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지난해 여름 관측 이래 최대 폭염이 발생하는 등 이상기후로 자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 된다”며 "도민에게 숲의 중요성과 역할을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제공해 숲의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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