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더욱 더 안전하고 활기찬 장뜰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장뜰시장 시설개선에 1억9000만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내 노후전기설비(시설)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공용구간 조명도 LED등으로 교체해 시장 분위기를 밝히고 에너지도 절약했다.

화재발생을 조기에 감지하는 화재알림시설도 점포마다 설치하는 등 화재공제 가입 점포를 늘려가고 있다.

화재공제금 지원은 점포당 연 14만원 내에서 납입한 공제료의 70%까지 이뤄진다.

군은 지난 6월 말 기준 13개인 가입 점포수를 30곳으로 늘려 화재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노후화 된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게 바꾸기 위한 리모델링도 진행 중이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책도 선보이고 있다.

시장 물품판매 현황 및 장보기 정보를 제공하고 인근 주차장, 버스, 택시 승강장까지 구입 물품을 옮겨주는 배송도우미를 1명 배치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지난달부터는 문화예술공연, 7080향수공연, 장뜰노래자랑 등 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공연과 체험행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군은 올해(6월말 기준) 8억 원 규모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발행하며 고객의 발걸음을 시장으로 향하게 했다.

또, 개인에게만 적용되던 온누리 상품권의 할인 혜택(액면가의 5%)도 100만원 이상 기업‧단체까지 확대했다.

윤경식 군 경제과장은“안전한 전통시장을 구축하는 만큼 군민들이 장뜰시장을 많은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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