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건소 사후검사 결과 "키는 크고, 몸무게는 감소"

보은군보건소는 지난 17일 판동초에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수료식을 가졌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귀태)는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가 신체발달과 비만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삼승면 판동초 1~3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1회씩 총 18회에 걸쳐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습관을 통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사업을 운영했다.

사후검사 결과 남학생의 경우 키가 3.2㎝ 크고 체중이 0.3㎏ 줄었다. 여학생의 키는 2.8㎝ 증가했으며 체중은 1.7㎏ 감소했다.

또한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학생이 39% 증가했으며, 매 끼니마다 채소반찬을 먹는 학생이 21% 늘어 신체활동과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사후검사 결과 신체는 발달하고 비만도는 개선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학교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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