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산해미읍성축제 모습.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해미읍성축제가 5년 연속 피너클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축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미읍성축제는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13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신규프로그램과 축제유형(역사형 축제) 부문을 수상했다.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 축제발전을 위해 세계적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축제정보 공유 차원에서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개최하는 대회로 ‘축제 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해 해미읍성축제는 해미읍성만의 역사와 소재를 바탕으로 역사 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기간 동안 23만여명이 방문하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신규프로그램인 숙영체험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대회 수상으로 해미읍성축제는 오는 9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도 출전하게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미읍성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해미읍성축제는 10월 11~13일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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