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 현도중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프로에 입단한 선배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도중 야구부 학생들은 22일 올해 프로구단 입단한 이 학교 선배 한화이글스 김동규와 롯데자이언츠 변우혁에게 옥수수와 정성이 담긴 손 편지를 보냈다.

학생들이 손 편지와 옥수수를 보낸 것은 이들 선배들이 입단 후에도 발전기금은 물론이고 훈련용품을 지원하는 등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다.

박정진 주장(현도중 3학년)은 “선배님들이 저희가 정성스럽게 키우고 수확한 옥수수를 먹고 더 힘내셔서 학교를 빛내주셨으면 좋겠다” 며 “열심히 훈련해 선배님들의 뒤를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