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발행 고액권 큰 인기, 두 달 만에 25억원 소진 예상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는 하반기 발행 예정이었던 지류형 제천화폐 모아 50억원 중 30억원을 5만원 권으로 긴급발행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당초 제천화폐 모아를 상반기 100억원 발행한데 이어 9월 말 100억원(지류형 50억원, 모바일형 50억원)의 추가 발행을 계획했으나 신규 발행 5만원 권 25억원 어치가 7월 말 완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류형 30억원의 긴급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시는 이러한 5만원 권의 큰 인기를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현금 1만원 크기의 신형 사이즈 발행으로 휴대는 간편하고 병원비, 학원비 등 고액의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기 편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은 전체 500억원의 제천화폐 발행을 목표로 할 예정으로 이는 지역경제를 확 살리는 선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더 큰 지역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서는 할인율을 8%(정부지원금 4%, 도비 2%, 시비 2%)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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