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평 농협홍삼대강당을 찾은 농협충북본부 임직원들이 ‘찾아가는 협동상생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초심교육에 나섰다.

농협충북본부는 22일 증평군(농협홍삼 대강당)에 이어 오는 26일 보은(보은문화원)에서 총 300명을 초청해 ‘당신은 농협인 입니까?’를 주제로 ‘찾아가는 협동상생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갑질’, ‘등골 빼먹는다’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스스로에게 ‘농협은 농업인을 위해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가?’라를 되묻고, 농협법 1조에 명시된 설립목적인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임직원 3대 미션으로 ‘농협의 존재목적을 잊지마라’, ‘소통을 활성화 하라’, ‘처절한 심정으로 자신을 혁신하라’를 강조하고 임직원의 열정과 변화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사고예방, 윤리경영을 교육하 청렴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농협은 올해 ‘협동조합 100년, 상호금융 5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중앙본부에서 기념식을 갖고 ‘농업인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구현’에 전 임직원이 거듭나기로 다짐했다.

최선만 농협충북본부 홍보실장은 “그 동안 헌신과 영욕을 되돌아보며 초심을 잊지 않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전 임직원이 매진하고자 마련했다”며 “임직원에 대한 협동조합의 가치와 이념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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