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열어 "임기내 완수" 다짐

영동군은 22일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7기 출범 1년간의 실적과 문제점을 점검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 박세복 군수의 공약 이행률이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넘기면서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7월 현재 박 군수의 73개 공약 중 13개 사업이 완료돼 42%의 이행률을 보였다. 나머지 60개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완료된 사업은 출산·보육담당부서 신설, 어린이집·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설치, 과일포장재 확대지원, 청년·노인·여성 취업지원센터 설치, 오지마을 100원 무지개 택시 주 6일 확대, 영동병원 내 안과 신설, 지속적 규제개혁, 발전 저해요소 혁파, 군민과의 소통 강화 등이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2021년 완공예정인 레인보우 힐링타운공사, 산단형 행복주택 200호 조기공급,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농업기계 임대·순회 수리 확대 운영 등 60개 사업도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군민생활과 밀접한 육아·청소년 분야와 사회복지분야에서 각각 58%와 49%를 달성해 실질적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있다.

공약사업 계획 예산 5816억원의 56% 수준인 3260억원도 확보돼 지연되거나 미착수 사업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동군은 22일 박세복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투자계획대비 예산확보실적, 그동안 추진실적과 계획,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해 8월 군정자문단의 검토 회의를 거쳐 실행가능 여부, 사업기간, 소요예산, 문제점과 대책 등을 종합해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육아·청소년, 농업·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지역개발, 사회복지, 군정혁신 등 5대 분야 73개 공약을 이행해오고 있다.

군은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 ‘청정 관광브랜드 일번지 영동’, ‘일등 자치단체 영동’의 3대 목표 아래 체계적으로 공약사업을 추진해 군민행복을 이끌고 영동 발전의 기틀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군은 공약 이행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군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복 군수는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을 군정 추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나머지 완료되지 않은 공약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해 주민의 요구와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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