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사랑콜'과 '나눔콜'을 확대 운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확대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 시행 규칙'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자가 7천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차인 사랑콜 차량 82대(운전자 106명 교대근무)와 임차 택시인 나눔콜 택시 90대가 운행 중이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1300명에 이른다.

시는 서비스 이용 회원 가입자(6월 말 기준 1만4천895명)가 매달 160명가량씩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9월부터 사랑콜 운전자 20명, 나눔콜 택시 20대를 각각 추가 투입한다.

내년부터는 평소 일반 택시 영업을 하다 교통약자의 콜을 받으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택시를 도입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바우처 택시 요금의 일부는 시가 부담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용대상자 증가 추이를 지속해서 살펴 교통약자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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