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상업.공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노후 된 청주산업단지를 고밀도 복합 산업단지로 개편하기 위한 청주시의 경쟁력 강화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재생사업과 혁신(구조고도화)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재생사업은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등) 정비 △근로여건 개선 △토지이용계획변경을 통한 공간재편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혁신(구조고도화)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 위해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산업단지 내에서 가장 노후 된 1.2단지를 위주로 2024년까지 28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신로와 직지대로 등 도로확장, 일방통행, 보도설치, 노상주차장 정비 등 도로정비를 시행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공간재편과 업종변경 사업은 민간투자(토지주·입주기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산단형 행복주택건립사업은 LH와 공동시행 협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주택건설사업 승인 후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2022년까지 582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고용창출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정주여건 개선에 힘입어 지역경제 신 성장 추진 동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노후·낙후된 기존 산업단지의 여건 변화를 위해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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