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가을 파종 보리·호밀 종자 신청접수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국립종자원 충북지원은 올해 파종할 맥류 정부 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는다.

23일 충북지원에 따르면 이번에 충북지역에 공급하는 맥류 보급종은 청보리(영양보리) 20t, 겉보리(올보리) 30t, 호밀(곡우) 6t 등 총 56t이다.

공급가격은 20kg포대 당 청·겉보리 소독종자는 2만2950원, 미소독종자는 2만1550원(호밀은 4만2510원)이다.

충북지원은 오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또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9월 11일~10월 10일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각 농가에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보급종 중 호밀은 수확시기가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높은 품종으로 풀사료, 건조사료, 발효사료, 지력증진 등 여러 방면 이용이 가능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호밀의 자급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청보리의 경우 전국단위 추가신청 기간(9월 5일~19일)에는 미소독 종자만 신청 가능하다”며 소독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시·도단위 신청기간(7월 29일~8월 30일)에 신청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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