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팽이버섯 ‘여름향 1·2호’ 매달 16t씩 중국 수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버섯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출 현장 종합 컨설팅’을 가졌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진행한 이번 컨설팅은 버섯 수확 후 관리, 수출 추진 절차 등 현장애로사항 해결과 수출시장 분석을 통한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그린피스’ 엄세찬 부장이 ‘버섯 수출 절차 및 시장전망’, 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 조미애 연구부장이 ‘버섯 수확 후 관리 및 포장기술’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 버섯 수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 1호’와 ‘여름향 2호’는 에너지 절감형 고온성 버섯으로 유럽, 캐나다, 미국 등 6개 국에 19t이 수출됐다.

최근 중국 식자재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어 25일부터 매달 16t씩 수출 길에 오른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최근 버섯가격 하락에 따라 재배농가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버섯농가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에서 수출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 버섯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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