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는 23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표적인 농촌관광지인 보은군 구병리 팜스테이 마을을 찾아 환경정화활동과 벽화그리기 등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신대순 부본부장, 이석구 보은군지부장,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직원들과 구병리(이장 박희정) 마을주민 등 60여명은 방문객 맞이를 위해 팜스테이 숙박시설과 체험장 등에 청소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마을 진입로과 주요 길가 곳곳에 꽃모종을 심었다.

또 청주미술협회에서도 농촌관광 활성화에 뜻을 같이하고 구병리 마을회관, 창고 등 11개 장소에 벽화를 그려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충북에 알프스’라 불리는 구병산 자락에 위치한 팜스테이는 주변에 수백 년 된 노송 군락지인 송림원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어 자연힐링여행에 최적지일 뿐만 아니라 목공체험, 민화그리기, 옥수수·감자캐기 등 다양한 체험과 물놀이가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에 팬션수준의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신대순 부본부장은 “충북에 33개의 팜스테이 마을이 운영 중이며 7월말까지 대대적으로 손님맞이 준비와 더불어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과 정겨운 농촌인심이 함께 어우러진 팜스테이 마을에서 휴양과 힐링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충북본부는 임직원들도 ‘팜커밍데이’이벤트를 열고 하반기 중 전 임직원이 농촌휴양마을을 이용하고 농산물 구입에 동참키로 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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