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가 최근 장항선 폐철도를 활용한 국내 최대 태양광 자전거도로를 개통해 자전거 라이딩 핫스팟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방축동∼배미동∼남성리∼신달리∼오목리∼궁화리∼봉농리 총연장 10.2km, 폭 3∼6m 자전거도로를 건설했다.

이 자전거 도로는 태양광 업체인 ㈜아산그린에너지가 2017년 100% 민간투자 조성협약을 통해 총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최근 준공했다.

이번에 조성된 자전거도로 10.2km 중 태양광 설치구간은 7.5㎞로 지붕 평면거치형 태양광 패널 1만 8540개를 설치해 연간 발전량은 8066mw이며, 2만2774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특히,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미세먼지 저감효과, 시민 여가생활 선용의 아산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통해 이산화탄소 2796t 절감으로, 소나무 7만 8081그루 식재효과와 온양온천지역과 신정호관광지, 도고온천 등 주변 관광지와 연결되는 자전거 라이딩에 최적화된 핫스팟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자전거 도로 개통에 앞서 자건거 라이더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난간과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을 마무리 했다.

시 관계자 “폐철도 부지의 활용도를 높여 쾌적하고 상쾌한 자전거도로 환경조성과 안전하게 보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자전거 이용시민과 타 지역 동호인들이 찾고 싶은 자전거 도로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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