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지·정체 예상 8곳에 우회도로 안내판 설치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피서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도 36호선 충남 보령∼청양 1공구(6.9㎞)를 조기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도 32호선 아산 방조제∼신평∼당진∼서산∼태안(73㎞), 국도 43호선 아산 탕정∼장존교차로(12㎞), 대전∼옥천∼보은(38㎞) 등 지·정체 예상 구간 8곳에는 우회도로 이용 안내표지판 2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관리청은 이 기간 비상근무를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급증하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로전광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피서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 휴가길 보장을 위해 전날까지 교량·터널 등 도로시설물과 안전시설 점검을 마쳤다.

올해 여름 휴가 기간 차량 정체는 7월 31일과 8월 4일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최대 정체는 8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일 것으로 대전국토청은 예상했다.

김선태 대전국토청장은 "많은 피서객이 즐겁고 안전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서객들도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운전 안 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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