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진행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귀태)가 여성청소년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06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에게 건강 상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에 걸쳐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한다.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 16·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고 있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와 참여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하고 접종 후 30분 동안 접종기관에서 대기하며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보은군보건소는 오전 9시~11시, 오후 1시~3시30분에 접종한다.

보은지역 김보영내과의원, 김종수내과의원, 보은성심의원, 손산부인과의원, 현대의원 등 5곳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여성청소년들이 학기 중에는 학업으로 보건소나 병원방문이 어려운 만큼 이번 여름방학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개별 전화와 문자알림서비스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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