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돋보기 제공·장수사진 촬영 등

배종섭(왼쪽) 군자농협조합장과 신대순 농협충북본부 부본부장이 한 조합원에게 시력검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주관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25일 괴산 연풍초 실내체육관에서 200여명의 농업인·군자농협 조합원들에게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협중앙회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농업인 종합복지사업으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돋보기지원, 법률상담,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자농협 행복버스에서는 서울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약제사가 진료상담, 기본치료와 한약을 처방했고, ㈜더스토리안경콘택트에선 시력검사를 통해 눈에 맞는 돋보기를 제공했다. 또 사진촬영 전문업체인 쿤스트에선 정장과 한복을 준비해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신대순 농협충북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한 장병일 괴산군지부장, 배종섭 군자농협조합장은 행복버스를 찾은 200여명의 농업인·조합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신대순 부본부장은 “올해 진천 문백, 청주 내수, 보은에 이어 네 번째로 방문했으며 앞으로 도내 6개 지역을 더 찾아갈 계획”이라며 “농촌지역에 노인이 많고, 복지와 의료여건이 취약한 만큼 ‘행복버스’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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