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군이 행복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섬김 정책에 발맞춰 추진 중인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26일 LH담당자 및 설계사무실 관계자 등과 함께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설계착수 실무자 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예산군 예산읍 주교일 일대 4824㎡에 총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신축하는 이 복지주택은 고령자 맞춤형 영구임대주택 14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입주 어르신들을 위해 문턱이 없고 주방과 욕실가구의 높이가 낮으며 동작감지 센서와 응급 비상벨 등을 설치하게 된다.

또 저층부에 설치된 복지시설에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시설, 체력단련실, 취미활동실, 경로식당, 텃밭 등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및 공동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게 된다.

예산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난해 기준 28.2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독거노인,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의 주거복지 문제가 대두돼 왔다.

군 관계자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섬김 정책을 펼치겠다는 공약에 발맞춰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과 연계해 더욱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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