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 감물면이 23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과 의정부에서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행사를 가졌다.

지난 8일과 11일 감자 직거래에 이어 가진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대학찰옥수수 출하시기에 맞춰 자매결연지에서 진행됐다.

감물면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 등 8명은 사흘간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1동을 시작으로 서울시 양재2동, 중곡4동, 방이2동을 차례로 방문,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내달 29일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와 함께 시골절임배추 등의 홍보에도 적극 힘썼다.

이번 직거래로 대학찰옥수수 840자루를 비롯해 냉동오디 120㎏ 등을 판매, 1400만원에 달하는 농가수익을 올렸다.

이규서 감물면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에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도시 소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9괴산고추축제에 자매결연지 주민들을 초청해 보답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연풍면도 지난 24일과 25일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구로구 고척2동, 경기도 안산시 사2동, 경기도 의정부시 흥선동을 차례로 방문,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학찰옥수수 등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가졌다.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진 행사에서는 엄격한 자체 선별작업을 거쳐 내 놓은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통해 대학찰옥수수 1500상자, 표고버섯 300상자 등을 팔아 20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김종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지 주민들께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연풍면 농민들의 판로개척과 함께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