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제천시지부 등 지역 내 52개 금융기관 전면 시행 예정

제천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NH농협 제천시지부를 비롯한 제천화폐의 판매 및 환전 금융기관 52개소가 신청 후 익일 환전에서 당일 환전으로 환전체제를 변경할 예정이다. 사진은 제천화폐 모아 신형 디자인.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화폐 모아를 대금으로 받은 지역 5200여개 가맹점들의 금융기관을 통한 환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제천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NH농협 제천시지부를 비롯한 제천화폐의 판매 및 환전 금융기관 52개소가 신청 후 익일 환전에서 당일 환전으로 환전체제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가맹점이 제천화폐의 환전을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가맹점주의 신청 계좌로 입금이 됐으나, 내달부터는 신청 당일 오후 5시에 일괄 입금되는 체계로 변경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지류형 제천화폐의 구입 또는 환전 신청을 원하는 자는 반드시 52개 전 금융기관의 마감 시간인 오후 4시 전까지 방문하면 가맹점주는 당일 오후 5시께 신청한 환전액을 입금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다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는 지역화폐의 당일 환전을 요구해 왔으며, 이에 지역 52개 환전 금융기관들은 점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당일 환전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변경하기로 한 것.

이상천 제천시장은 “사용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의견까지 하나하나 소중히 여겨 제천화폐의 성공을 꼭 이루어 내겠다”며 “제천화폐 모아 500억 원 시대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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