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으로 이전을 시작했다. 지역에서는 한 목소리로 환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으로 이전을 시작했다. 지역에서는 한 목소리로 환영하고 있다.

2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는 1차관실과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실·국이,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는 2차관실 실·국이 이전하고, 8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기획조정실과 감사관실, 대변인실 등이 내려갈 예정다.

과기정통부는 세종 파이낸스센터 건물을 2년 동안 사용한 뒤 2021년 말 정부세종청사에 건물이 완공되면 또다시 새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판식은 다음달 12일로 계획 돼 있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한 것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과기부 직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뒷받침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 위상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공공기관들이 세종시로 이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도 25일 환영 논평을 내고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은 법치주의의 승리이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의 위상을 제고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 "행정수도 완성과 정부세종청사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대대적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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