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세종문화예술회관 일원(조치원읍 문예회관길 22)에서 ‘도도(桃桃)하(여름夏)리(다시RE)’라는 주제로 17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월 봄꽃축제와 8월 복숭아판촉전으로 나눠 개최했던 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진행하는 첫 종합축제다.

특히 술과 담배가 없는 축제를 지향해 행사장에서 주류를 판매하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못하도록 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가족 단위 행사 프로그램 확대와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도농 교류형 축제로 마련했다.

행사장을 5개의 테마(도도하리, 상큼하리, DODO하리, 추억하리, 든든하리)로 구성했다.

‘도도하리’ 행사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와 동아리가 공연을 진행하고,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풀장 등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큼하리’ 행사장에서는 복숭아 특별판매장과 홍보전시관, 로컬푸드 가공판매장에서 농산물을 홍보하고, 도·농 화합을 위한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DODO하리’ 행사장에서는 청년농부 농촌문화체험 코너와 청년예술가 예술작품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추억하리’에서는 포토존을 운영해 사진인화 서비스, 축제사진 올리기, 복숭아 사진전시 등이 계획돼 있다.

‘든든하리’ 행사장에서는 한우 홍보·판촉행사를 열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이 열린다.

세종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를 감안하여 쉼터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우천에 대비하여 비옷도 마련한다"며 "행사장과 임시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한편, 행사장에서 구입한 복숭아를 임시주차장까지 배달하고, 세종시 관내에 한해 당일 택배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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