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공립 15곳과 사립 3곳을 포함한 '안심유치원' 18곳을 새롭게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안심유치원은 아이를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정책으로 올해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난해는 도내에서 공립유치원 9곳이 선정됐고, 올해는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18곳이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선정돼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 안심유치원을 대상으로 6~9월 원아 건강관리와 안전관리 등에 대해 방문컨설팅과 합동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 급·간식 안전 △ 건강관리 및 건강교육 △ 안전사고 및 재난대응교육 △ 시설 및 환경관리 △ 등·하원 안전 및 생활 5개 영역으로 나눠 이뤄진다.

사전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는 분야나 필요한 분야를 확인하고, 안심유치원과 컨설팅지원단의 소통과 협의로 컨설팅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11월에는 이들 안심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해 '매우우수'로 선정된 유치원에는 인센티브를 주고, 우수사례는 컨설팅 자료로 활용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심유치원 사업을 통해 유치원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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