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5G 초연결기술을 활용한 재난 위기관리 스마트 시스템 개발방안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청주 서원대학교 김호경(사진) 교수는 지난 24일 한국동서발전(주) 호남화력본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을 활용한 재난관리 및 근로자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방안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 방침에 따라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에서 운영 중인 여수산단 500MW급 화력발전소는 2021년 1월 폐쇄될 예정이다.

이에 해당 지역 근로자들은 위험한 작업환경에 대한 업무부담 외에 조기 폐쇄로 인한 근무환경 변화 등으로 위기감이 높은 상태다.

이날 김 교수는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아프카니스탄 전쟁 참전용사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료.관리하는 실질적 방안을 소개했고 아이패드를 활용한 현장 교육 등 실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 교수는 “5G 기반으로 재난안전, 실감교육, 의료복지 등 공공분야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실감콘텐츠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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