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민들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세계유산 특별법)이 최근 국회 상임위 통과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며 20대 국회 임기 내 반드시 통과되길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 특별법은 2016년 11월 발의됐으나 국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 돼 왔다.

주민들은 이번 세계유산 특별법 국회 상임위를 통과는 세계유산을 4곳이나 보유하고 있는 우리 군을 포함 백제권 지자체 입장에서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향후 법사위 논의를 거쳐 특별법이 20대 국회 임기 내에 반드시 통과되길 바라고 있다.

세계유산은 부여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 백재역사지역 4곳을 포함 전국 25개 시군구에 분포돼 있다.

이 특별법이 시행되면 그동안 문화재 관련법으로 인해 수십 년간 개발제한과 재산상 불이익을 당해 온 부여 지역 해당지역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세계유산 관리를 위한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 및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회 상임위 통과에 이어 법사위 심의를 앞두고 있는 세계유산특별법은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시행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고 세계유산지구의 지정,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한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세계유산보존협의회 구성운영, 재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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