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올 상반기 전력 사용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절전소에 따르면 호려울마을6단지는 올 상반기 29만3979㎾의 공용 전력을 소비해 전년동기 대비 26.1%를 절감했고, 가재마을4단지도 81만4976㎾를 소비해 전년동기 대비 4.7%의 전력을 아꼈다.

특히 범지기마을9단지는 39만8593㎾의 공용 전력과 130만740㎾의 전용 전력을 소비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와 0.5%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가재마을4단지도 81만4976㎾의 공영 전력을 소비해 4.7%를 아꼈다.

세종절전소는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 세대 내 전기사용을 줄이기 위해 단지 내 물놀이장 및 찾아가는 영화관 등 ‘한여름 절전 행사’를 추진, 상반기의 여세를 잇는다는 복안이다.

세종절전소는 새뜸마을10단지, 가재마을4단지, 범지기마을9단지, 호려울마을6단지가 참여한 가운데 올 상반기 동안 월간 전등소등 행사 및 공용시설 LED전등 교체 등 절전활동을 추진했다.

절전 활동가가 직접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절전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새뜸마을10단지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분간 전 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등 일체 소등하기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실천 운동인 세종절전소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자급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