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종주 참가자들이 모자를 던지며 완주를 축하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22일부터 26일까지 충북 도내 200km를 도보로 걷는 7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충청북도체육회는 26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충북종단 대장정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들과 가족 등이 참석해 완주를 마친 종주단을 축하했다.

종주단 140여명은 지난 2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남부권은 영동과 옥천, 보은, 괴산, 증평을, 북부권은 단양과 제천, 충주, 음성, 진천을 거쳐 청주까지 총 200km를 걸었다.

충북종단 대장정은 지난해까지 만 2000여명(종주단 840명, 시·군 참여단 3600명, 자원봉사단 7560명)이 참가했고 종주단이 걸었던 누적거리는 1200km에 달한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무더운 날씨와 힘든 여정을 참고 완주를 해준 종주단원 모두 수고 많았고 존경스럽다” 며 “이번 충북종단 대장정을 통해 정식적,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