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제일씨드바이오 육묘장서 모종 보식 등 도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증평군 제일씨드바이오 육묘장을 찾아 모종 보식 작업 등을 돕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증평군의 식량·채소 신품종 종자개발 기업인 제일씨드바이오(대표 박동복) 육묘장을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봉사는 (사)‘에너지와 여성’ 증평군지회(회장 박정미) 회원들과 증평군 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항암배추, 당조고추 모종 보식 작업 등에 일손을 보탰다.

이 지사는 작업을 마친 뒤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들었다.

박 대표는 “농산물 종자뿐만 아니라 묘목생산으로 항상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웠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일손봉사에 나서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부분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구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생산적 일손봉사가 기업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확대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중소기업에 유휴 인력을 투입해 인력난을 해소하는 충북도의 역점사업이다.

지난해 11만2000여명이 2877개 농가·기업에서 생산적 일손봉사에 동참했고, 올해도 7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지사는 2016년부터 해마다 3회 이상 일손봉사 현장을 찾고 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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