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공모 선정…59억원 투입, 2021년 완공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지역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제작거점센터'가 들어선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충북도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AR·VR 융합 콘텐츠 제작 지원과 상용화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AR·VR 산업육성의 정책효과를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오창 소재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충북대 오창캠퍼스에는 AR·VR 콘텐츠 사업화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와 교육장이 구축된다.

2021년까지 투입될 사업비는 59억원(국비 39억3000만원, 지방비 18억3000만원)이다.

거점센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8월 초 충북도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변 의원은 “AR·VR은 2022년 세계적으로 119조원 규모의 시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사업”이라며 "관련 기업 육성과 경쟁력 향상, 청년일자리창출뿐 아니라 충북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