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3교대 근무조 편성,42시간 근무

왼쪽부터 스템코 엄영하 대표이사, 임종수 근로자 대표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청주 오창산단 스템코(주) [이하 스템코, 대표이사 엄영하]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이낙연 국무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회사는 당초 3조 3교대로 운영되던 근무조를 4조 3교대로 개편, 근로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한 양질의 추가고용을 창출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같은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출퇴근 시간을 근무자들이 자유롭게 운영하고 직장어린이집을 비롯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역량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인재육성 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2014년,2018년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2016년도 일자리 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장애인시설과 연계한 자원봉사, 기부 등을 꾸준히 펼쳐 2017년 이웃사랑유공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템코는 1995년 설립하여 TV, 노트북,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COF(Chip On Film, 고집적연성회로기판)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18um전후의 초미세배선을 형성할 수 있는 에칭 및 도금 기술을 갖고 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2-Metal COF(디스플레이용 양면 고집적연성회로기판)를 양산화한 이래 삼성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국내, 해외에 걸쳐 전세계 COF 시장의 약 30% 점유하며 업계 고객만족도 1위 기업이다..

엄영하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실현함으로써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나아가 이를 통해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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