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중국포석회(회장 이임원 시인)가 공모한 18회 포석조명희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중 4명이 진천군과 포석조명희기념사업회(회장 최원규)의 초청으로 지난 26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 도착, 동양일보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성희 교수(중국 연변대) 인솔로 한국방문에 나선 이들은 이날 시인이자 포석선생의 종손인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방문(사진)한 자리에서 “교과서와 어른들을 통해서만 알고 있던 포석 조명희 선생님의 고향인 한국과 충북 진천, 그리고 선생의 혈육을 직접 뵙게 돼 감격스럽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한국 근·현대문학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포석선생이 낳고 자란 고향을 찾는 일은 선생을 이해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일을 주선한 진천군과 포석조명희기념사업회 회원들의 정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4박5일간 진천에 머물면서 포석조명희문학관과 생가터· 포석시비 등을 비롯, 독립기념관· 법주사· 청주와 서울 등지를 돌아보고 30일 오후 4시 청주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 방문자 △피혜영(19·연변대사범분원학교 17급) △임나영(19·흑룡강성 하얼빈시조선족제1중 3) △장길혁(15·흑룡강성 밀산시조선족중) △윤동률(15· 길림성 연길시제10중).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