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김항섭(사진) 청주시 부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 업무 보고회에서 휴가철을 맞아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며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부시장은 “행정에 있어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시의 각종 현안 추진을 위해 의견 수렴 기구를 하루 속히 꾸려 시민과 소통이 잘되는 시정을 펼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예년에 비해 A형 간염, 수족구병, 패혈증, 모기, 야생 진드기 등으로 인한 환자 발생률이 높아 걱정”이라며 “방역, 홍보 등에 힘써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최선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주 실종된 여중생이 칠일째 행방불명 상태에 있다. 하루 속히 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일본의 수출 규체 조치에 항의하는 ‘노 재팬(NO JAPAN) 운동’에 민간 부문이 혼연일체 돼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행정적인 면에서도 이 운동이 잘 전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후쿠시마 농산물 등 각종 일본 제품의 안전성 조사와 관련해서도 시민사회의 요청이 있을 시 관련 데이터를 적극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고 휴가 기간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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