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입학정원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의 조사결과 내년 고교 입학정원은 도내 84개교 552학급에 1만391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고교 입학정원인 1만4122명보다 205명이 줄어든 것이다.

입학 대상자 수가 감소하면서 2020학년도 신입생 학급도 청주외고와 보은정보고에서 한 학급씩 줄었다.

또, 충주 주덕고와 괴산 목도고는 2022년 3월 1일 자 학교 폐지 예정으로 2020학년도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4학급이 줄어든다.

반대로 충주 국원고와 진천고, 음성고에서는 한 학급씩 총 3학급이 늘어난다.

충주 국원고는 주덕고 폐지와 고교평준화 등에 따라 한 학급이, 진천고와 음성고는 혁신도시 내 학생 수 증가에 따라 한 학급씩 증설된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인가 학급 수는 지난해 553학급에서 552학급으로 한 학급이 줄어든다.

2020학년도 고등학교 급당 정원은 올해 26명에서 25.2명으로 0.8명 감소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고등학교 지원 현황과 진학 희망 조사 결과를 고려해 신입생 정원에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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