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에서 오페라의 향연이 펼쳐진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웅장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오페라들로 무대를 꾸민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비롯해 ‘투란도트’, ‘라 보엠’, ‘카르맨’ 등을 치밀하고 논리적인 해석력의 조규진 지휘자의 지휘아래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은경이 샤르팡티에 오페라 ‘루이즈’ 중 ‘그 날 이후’를, 바리톤 오동규가 조르다노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중 ‘조국의 적’을 들려준다.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 중 ‘넷다! 실비오 왜 이렇게 경솔하오’를 두 성악가의 듀엣 무대로 만날 수 있다.

강혜정 소프라노는 푸치니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테너 이동명은 오페라 ‘팔리아치’ 중 ‘의상을 입어라’를 열정적인 무대로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이동명 듀엣으로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것으로 공연은 마무리된다.

예매는 공연세상(http://www.concertcho.com/)을 통해 하면 된다.

조 지휘자는 “8월 무더운 여름,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함께 도시 속 문화바캉스를 즐겨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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