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군이 충남도에 신암과 오가 일대 시설 하수스 농작물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항구 대책을 건의했다.

황선봉 군수는 28일 예산군 장마 피해 현장을 찾은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이같이 건의하고, 집중호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농가 피해 지역을 함께 둘러봤다.

예산지역은 25일~28일 230.8㎜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25개 농가 비닐하우스 273개동(17.3㏊)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침수는 신암면 탄중리와 오가면 신원1·2리, 예산읍 발연1리 등 135농가 2710여동(160㏊)의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에서 발생해 열무와 대파, 메론, 방울토마토, 쪽파 등이 피해를 입었다.

황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와 피해 예방을 위해 대책 마련을 충남도에 건의한다”며 “단기적으로 배수로 확장, 장기적으로는 배수펌프장을 확장하고 배수시설 전반을 개보수 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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