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다양한 의견 수용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은 29일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며 “끝까지 노력한 결과 충주시와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성공이 담보된 일만 선택할 경우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라며 공무원들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2데이터센터 유치와 수소산업 육성을 비롯해 충주댐 관련 피해대책 수립과 동충주 지역 균형발전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때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조 시장은 “앞으로 동충주역 신설 추진위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며 끝까지 동충주역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동충주역 신설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최근 열린 시 새마을회 주관 행사장에서 불거진 발언과 관련, 조 시장은 “행사에서 발언한 내용으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충북선고속화 사업 전체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동충주 균형발전 위한 다양한 대안도 발굴해 달라”면서 “추진 과정에 정치적 오해 없도록 방법에 유의해 달라”며 덧붙였다.

앞서 조 시장은 지난 26일 충주댐 피해 대책과 관련해 충주댐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면담하고 수자원공사와 충주시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를 요청했다.

이어 이학수 수공 사장을 만나 정수구입비에 대한 지역사회 여론과 시의회 입장을 전달한 뒤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